패션업사이클링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추천

start-info-1 2025. 6. 11. 10:00

1. 지속 가능 패션의 선구자 – 컨티뉴(Continew)

키워드: 자동차 폐자재 업사이클링, 친환경 가방 브랜드, 리사이클링 디자인

국내 업사이클링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 중 하나는 바로 **컨티뉴(Continew)**다. 이 브랜드는 폐차된 자동차의 시트 가죽, 에어백, 안전벨트 등 버려지는 부품을 활용해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으로 재탄생시킨다. 컨티뉴는 “지속 가능한 가치의 연속(Continue)”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단단하고 고급스러운 외형의 가방을 만들어낸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에어백을 재활용한 토트백과 크로스백이다. 에어백은 기본적으로 고강도 원단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며, 물에 강하고 오랫동안 사용해도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여기에 자동차 시트 가죽을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폐기물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컨티뉴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도 최대한 친환경 공정을 사용하며, 업사이클링이 단순히 제품이 아닌 브랜드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임을 보여준다.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있다면, 컨티뉴의 제품은 실용성과 가치 모두를 충족시켜줄 수 있다.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추천

2. 예술과 패션의 만남 – 누깍(Nukak) 코리아

키워드: 업사이클링 패션, 예술적 디자인, 유니크한 소재 활용

스페인에서 시작된 브랜드 **누깍(Nukak)**이 국내에도 정식으로 런칭되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누깍은 국내 브랜드는 아니지만, 한국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고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업사이클링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폐현수막, 자전거 타이어 튜브, 광고판 소재 등 기존에 버려지는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독창적인 가방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에코 컨셉의 편집숍이나 온라인몰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제품마다 원단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디자인이라도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제품이라는 점이 매력이다. 누깍은 기능성과 예술성을 결합한 브랜드로, 일상에서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싶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누깍의 제품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선 의식 있는 패션 선택으로 이어진다. 특히 누깍 코리아는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며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3. 지역과 사람을 잇는 브랜드 – 모어댄(MORETHAN)

키워드: 사회적 기업, 자동차 소재 재활용, 업사이클링 일자리 창출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 브랜드 중 하나인 **모어댄(MORETHAN)**은 단순한 업사이클링을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 모어댄은 주로 폐차에서 나온 자동차 가죽 시트, 에어백 등의 자재를 활용해 가방, 지갑, 파우치 등을 제작한다.

하지만 이 브랜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제작 인력을 취약계층과 연결하여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애인, 경력 단절 여성, 노년층 등에게 재봉 및 제작 기술을 전수하고 실제 제품 생산에 참여시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모어댄은 ‘소비가 기부가 되는 구조’를 추구하며, 제품 하나하나가 사람과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되도록 한다. 그들의 가방은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소비자층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윤리적 소비와 가치 있는 디자인을 찾는 사람들에게 모어댄은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4. 창의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 리:브랜디드(RE:branded)

키워드: 옷 리폼, 업사이클링 디자인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업사이클링

**리:브랜디드(RE:branded)**는 옷 리폼과 디자인 리사이클링을 전문으로 하는 업사이클링 스튜디오로, 개인의 옷을 가져와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버려진 옷을 수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개성과 스타일을 반영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신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리:브랜디드는 특히 SNS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맞춤 업사이클링을 원하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의 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은 지속 가능성과 창의성의 결합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디자이너 출신 창업자들이 운영하고 있어, 고급스러운 마감과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이는 결과물을 자랑한다.

이 브랜드는 또한 워크숍, 체험 클래스, 전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업사이클링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스스로 업사이클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가 환경 보호, 디자인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소비자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식이다. 이러한 브랜드들을 알고, 또 직접 체험해보는 것만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